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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의 기상특보와 대응

기후재난과 기상특보

기상청은 날씨 때문에 큰 재해가 일어날 것 같을 때 이를 미리 알리려고 기상특보를 발표합니다.

육상과 해상의 특보가 있으며, 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합니다. 기후재난이 심해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현상이 점점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상특보는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과 함께 TV로 태풍 소식을 확인하는 학생

영향예보

같은 날씨라도 때와 장소마다 다른 영향을 예상해 자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알려 주는 영향예보도 있습니다.

영향예보는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나뉩니다. 지역별 과거 피해 사례와 환경을 살펴 보건·산업·농업·축산업·수산양식·교통·전력 등 분야마다 자세한 영향정보와 대응요령을 따로 알려 줍니다.

현재 폭염과 한파 영향예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관심
일상적인 활동이 조금 불편한 수준. 취약한 대상에서는 일부 피해가 예상됨
주의
해당 지역 일부에서 다소 피해가 예상됨
경고
해당 지역 곳곳에서 현저한 피해가 나타나 영향이 단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위험
해당 지역 대부분에 피해가 있고, 곳곳에 극심한 피해가 나타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기상특보심각한 재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표하는 경고. 주의보와 경보로 나뉨
영향예보기상으로 인한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하여 알리는 예보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기준

기상특보의 종류마다 발표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기준

기상특보 발표기준
종류주의보경보
폭염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
건조실효습도 35% 이하 2일 이상 지속 예상실효습도 25% 이하 2일 이상 지속 예상
호우3시간 누적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110mm 이상 예상3시간 누적 90mm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180mm 이상 예상
태풍강풍·풍랑·호우·폭풍해일이 주의보 기준 도달 예상강풍·풍랑·폭풍해일이 경보 기준 도달 예상 또는 총 강우량 200mm 이상
대설24시간 신적설 5cm 이상 예상24시간 신적설 20cm 이상 예상 (산지 30cm)
한파10~4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내려가 3℃ 이하이고 평년보다 3℃ 낮을 때, 또는 -12℃ 이하가 2일 이상 이어질 때(예상)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내려가 3℃ 이하이고 평년보다 3℃ 낮을 때, 또는 -15℃ 이하가 2일 이상 이어질 때(예상)

이 밖에도 강풍(육상 풍속 14m/s 이상 주의보, 21m/s 이상 경보), 풍랑(해상 풍속 14m/s 이상 3시간 지속 또는 유의파고 3m 이상 주의보), 폭풍해일(해수면이 지역별 기준값 이상으로 상승 예상) 특보가 있습니다. 산지는 대설 경보 기준이 30cm, 강풍 기준이 17m/s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실효습도여러 날의 습도를 고려해 목재 등이 실제로 얼마나 말라 있는지를 나타내는 습도. 낮을수록 불이 나기 쉬움
유의파고일정 시간 관측한 파도 가운데 높은 쪽 3분의 1의 평균 높이

기후재난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기후재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아시아이며,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에 2023년 환경부(지금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4대 적응 강화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홍수·산불·폭염 같은 기후재난에 대응하려고 ‘기후재난·위험 극복 안전사회’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피소에서 담요와 물을 건네받는 가족
감시·예측 및 적응정보
기후위기를 감시하고 예측하는 체계와 적응 정보를 강화
기후재난·위험 극복 안전사회
홍수, 산불, 폭염 같은 기후재난 예방으로 국민 피해 최소화
적응사회 기반 구축
주택·도시·기반시설의 재해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농수산 환경, 생태계 안정
기후적응 추진
취약계층 보호, 재난 대비 대응 역량 제고, 국민과 함께하는 적응 거버넌스

기후재난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집니다. 그리고 여러 기관이 함께 대응합니다.

이때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알립니다.

더 알아보기기후재난·위험 극복 안전사회, 무엇을 하나

홍수·가뭄에 대비해 댐-보-하굿둑을 과학적으로 함께 운영합니다.

대규모 저수지(500만m²)뿐 아니라 중·소규모 저수지(30만m²)까지 물을 다스리는 능력을 높입니다. 산불·산사태 같은 산림재해가 커지고 있어 재난을 미리 예측하는 ‘산사태 조기 경보 시스템’을 제시했습니다.

폭염·한파가 건강에 주는 피해에 대비해 ‘온열·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실시합니다.

개인의 안전 행동요령

기후재난에서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줄이려면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고 안전 행동요령을 익혀야 합니다.

재난마다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먼저 익혀 둡니다.

비상 가방 — 물, 손전등, 라디오, 비상식량, 통조림, 구급함
폭염
  •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기상 상황 확인하기
  • 물을 자주 마시고 카페인 음료 자제하기
  • 가장 더운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머물기
  • 현기증, 두통 등이 있을 때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기
  • 외부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쓰기
태풍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하지 않기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기
  •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에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 공사장 또는 논둑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기
극한호우
  •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에 가까이 가지 않기
  • 천둥·번개가 치면 건물 안으로 대피하기
  • 물이 차오르면 산사태 위험이 없는 높은 곳으로 대피하기
  •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가뭄 · 건조 · 황사
  • 양치할 때 컵을 쓰고 샤워 시간을 줄여 물 아껴 쓰기
  • 제한급수 안내를 확인하고 마실 물 준비하기
  •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품 섭취로 면역력 기르기
  • 내가 무엇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미리 알아 두기
  • 충분한 수분 섭취로 황사·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완화하기
  • 황사, 미세먼지, 비말, 전염병을 예방하는 마스크 착용하기
  • 산불이 나지 않도록 산림청 행동요령 따르기

더 알아보기 · 활동

더 알아보기영향예보는 왜 필요할까

기상특보는 재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정보입니다.

영향예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의 약한 점과 위험에 놓인 정도를 살펴 지역마다 다른 사회·경제적 영향과 대응요령까지 알려 줍니다. 날씨 현상만 알려 주던 예보로는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고령화와 인구 밀집으로 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커지고 있어, 날씨뿐 아니라 구체적인 기상영향 정보가 필요해졌습니다.

더 알아보기특보구역을 더 잘게 나누는 까닭

기상청은 2026년부터 넓었던 특보 구역을 더 잘게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도 안에서도 산간, 해안, 도심처럼 지역마다 날씨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도 산지와 해안의 날씨 차이가 커서, 구역을 나누면 더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안전행동에 맞는 재난 고르기

중등

내가 장관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