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이란
지구온난화로 폭염, 가뭄, 태풍, 폭설, 한파 같은 기후재난이 점점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려면 안전행동 요령을 익히고 피해를 줄이는 기후 적응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가 더 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나온 만큼 흡수하거나 없애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듭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따라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발전소·공장·자동차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여야 합니다. 숲·습지·바다 같은 탄소 흡수원을 늘리는 일도 중요합니다.
또 새로운 탄소 제거 기술을 개발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의 약속
이제 탄소중립은 인류 공동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온실가스의 배출을 의무적으로 줄이자는 약속은 1997년 교토의정서였습니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혁명 이전보다 2℃보다 훨씬 낮게 유지하고, 1.5℃ 아래로 억제하도록 노력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2018년 IPCC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왜 1.5℃일까
1.5℃는 기후변화의 피해를 크게 줄이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정한 목표 온도입니다.
IPCC는 1.5℃와 2℃는 0.5℃ 차이지만 그 피해는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 1.5℃ 상승
- 산호초 70~90% 사라짐, 여름철 북극 바다 얼음이 모두 녹는 해가 100년에 한 번꼴, 곤충 6%가 서식지 절반 이상을 잃음
- 2℃ 상승
- 산호초 99% 이상 사라짐, 여름철 북극 바다 얼음이 모두 녹는 해가 10년에 한 번꼴, 곤충 18%가 서식지 절반 이상을 잃음
더 알아보기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레타 툰베리는 15살 때부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레타는 학교에 가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시위를 열었습니다.
그레타의 행동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많은 학생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에 함께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우리나라는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이후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하는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국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으로는 기후변화 영향평가를 비롯해 여러 제도와 예산이 마련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석탄 발전 줄이기, 그린리모델링, 저탄소 수송, 자원순환 확대 등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정책이 들어 있습니다.
제주 탄소중립 2035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목표보다 15년 빠른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제주 탄소중립 2035’를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공급, 산업, 수송, 건물, 폐기물, 농축수산, 흡수원 등 7개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습니다.
탄소 흡수원과 기념일
탄소 흡수원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하여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 바다숲 등에 있는 나무, 고사유기물, 토양, 목제품,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갯벌, 습지, 산림 같은 자연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합니다.
- 산림
- 농경지
- 초지
- 습지
- 정주지(도시 숲)
- 바다숲
| 기념일 | 무엇을 기리는 날인가 |
|---|---|
| 습지의 날 (2월 2일) |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성립한 람사르 협약을 기념해 내륙 습지와 갯벌을 보호하는 날 |
| 식목일 (4월 5일) | 국민 식수로 애림 의식을 높이고 산지를 자원화하기 위한 기념일. 24절기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알맞음 |
| 바다식목일 (5월 10일) |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 보호를 알리기 위해 2012년 지정 |
| 산의 날 (10월 18일) |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청이 정한 날. 산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높은 곳에 오르던 등고 풍속에서 유래 |
| 세계 토양의 날 (12월 5일) | 토양 보존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2013년 UN 총회에서 선포 |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키우고, 정부나 지자체가 여는 식목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다양한 활동
탄소중립은 정부와 기업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이 있고, 학교에서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소등 캠페인 (Earth Hour)
-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 한 시간 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 시드니에서 시작해 지금은 190개 나라가 참여
-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텀블러 사용하기’, ‘빨대 거절하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같은 작은 실천을 SNS에 인증하며 알림
- 차 없는 날 (9월 22일)
- 자동차 대신 자전거·대중교통·도보로 이동하며 공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날. 학교에서 ‘차 없는 등굣길 캠페인’을 해 볼 수 있음
- 제로웨이스트 생활
-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는 뜻. 다회용 컵, 천 가방, 리필 제품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방식
- 물 아껴 쓰기 캠페인
- 샤워 시간을 줄이거나 양치할 때 물을 잠그는 등 생활 속 물 절약으로 기후위기에 대응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섯 분야
온실가스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배출됩니다.
집에서 쓰는 전기와 난방, 자동차나 버스로 이동하는 것, 음식이나 물건을 사는 것 모두 온실가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를 저탄소 녹색생활이라 합니다.
녹색생활 실천은 다섯 개 분야로 나뉩니다.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친환경 이동, 자원순환 참여, 탄소 흡수원 보호로, 가정·학교·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포인트제’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분야 | 무엇을 | 예시 |
|---|---|---|
| 에너지 절약 |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환경 만들기 | 불필요한 조명 끄기, 세탁기 사용 횟수 줄이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
| 친환경 소비 |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제품을 사서 친환경 소비문화 만들기 | 녹색제품 구매,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수산물 구매, 우리 지역 제철 식재료 이용 |
| 친환경 이동 | 되도록 걷거나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 개인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무공해차 |
| 자원순환 |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철저한 분리수거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포장·배달 일회용품 줄이기, 다회용 컵, 물티슈 덜 쓰기 |
| 흡수원 보호 | 갯벌·습지·산림 같은 탄소흡수원의 중요성 인식과 보호 | 탄소흡수원 알고 보호하기, 나무심기 운동 참여 |
- 에너지 절약
- 친환경 소비
- 친환경 이동
- 자원순환
- 흡수원 보호
활동
녹색생활 마인드맵








